여행 이야기

영덕 메타세콰이어 숲길과 만세시장

정교주 2019. 9. 11. 17:00

어디 여행지가 좋다고 귀가 닳도록 얘기도 듣고, 멋진풍경 사진를 보고 가보아야지해서 와서 보면  별로 마음에 차지않은  경험들이 있을것이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여행지가 있고 편안함을 추구하면서 즐기는 여행지가 분명히 있을것이다. 모처럼 떠나온 여행이다보니 많은곳을 들러보는것도

괜찮은데 일정이 빡빡해서 짜증이 날수도 있다. 여행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를 느끼면서 휴식을 보내는것일수 있다. 하늘, 땅, 높은산,

숲, 바다, 강, 시골길 음식, 어디하나 빼놓을수 없을 만큼 발걸음을 내딛고 자신을 맡기는것이다. 여행을 떠나온 날부터 자연을 탐하고 삶의 현장을

보고 듣고 배우는 중에 즐거움이 넘쳐야한다. 허나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여행의 세가지 즐거움의 첫째는 눈팅, 둘째가 먹방이고,세째가

돈쓰는 즐거움이라들 하는데 젤 좋아하는것이 먹는거였는것 같다. 동해안 명사20리길 고래불 해수욕장쪽으로 왔으니 주변의 볼거리인 메타세콰이어

숲길이 있어 여행자들의 쉼터가 있어 찾아본다. 가지런히 솟은 나무들과 대화를 하듯 여기 저기 돌아다녀본다. 10년 가꾸어진 곳이라서 그런지 풍경이

너무좋고 조용하기 그지없다. 어린아이들이 왔다 갔는지 숲속 탁자에는 신발을 놓고 간 흔적이 남아있다. 영덕에 오면 시원함 그자체인 여기 숲길을

방문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은것 같다.






가지런히 뻗은 나무들만 보아도 힐링이 되고 남습니다.







소슬비가 조금 내리고 있어서였는지 몰라도 곳곳에 맹꽁이가 눈에 자주 들어오고 무당개구리도 보이고 있다.







영해 만세시장의 모습. 내가 자주가는 순대국밥집에 들러 막걸리 한대접하러 가는중에 담아본다.








돼지국밥을 시켜놓고 영해의 맛있는 막걸리 한잔에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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