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막이 옛길
2017년 12월 마지막 산행은 편한길
괴산 산막이 옛길의 트레킹을 마치고
송년회 회식장소로 이동하는 일정이여서
가벼운 발걸음을 내디디며 눈이 쌓여있는
괴산댐의 전경을 바라보고 출발지로 돌아오니
올 한해 아무탈없이 산행을 마친 감회가 든
너무 좋은 하루였던것 같다.
겨울산행이라서 그런지 평일엔 텅비었다.
오랜만에 와보니 활체험장도 생기고~
산막이 옛길의 첫 경험은 소나무 출렁다리를
시작으로 해서 수변길을 걷는다.
몇분만 산행을 하시러 올라가고~
사랑목
산막이 옛길 공사로 인해 우회길을 만든곳
단맛나는 약수도 들이키고~
댐위에 펼쳐진 우회길로 들어서서 가본다.
등잔봉에서 천장봉 가다가 한반도 전망대가 보이는데
여기서 아래를 바라보면 한반도 지형이 나타나는데
사진에 보면 가운데 보이는섬이 독도이고 나무에 가린
섬이 을릉도라고 한다.
산막이 마을에 들어서자 당산나무앞에 모여
점심 식사하려고 모이는 중. 식당으로 고고씽~
일찍 도착한 분들은 식당에 와 있네요~
산막이 마을 끝자락에 자리한 水月亭(수월정)
조선중기의 문신인 노수신이 유배 생활한곳으로
원래는 다른곳에 있었으나 칠성댐건설로 인해
수몰위기가 오자 후손들이 지금의 자리로 옮겨옴.
연하엽 구름다리로 가기위해 계속 걸어간다.
삼신바위
살여울이라고 부르는곳인데 삼신 (해, 달, 별,)들이
내려와 목욕을 즐기다 해가 밝아 승천하지 못해 바위가
된곳으로 옛날부터 이바위에 아기를 점지하여 달라고
치성을 올리고 있다고~
솟대도 많이 만들어 놓았다.
연하협 다리까지 800m 남았다.
멀리 배가 보이는 곳이 굴바위 농원 인데
맞은 편이 괴산댐에서 캠핑할수있는 좋은곳
큰 성골인데 계곡물이 흘러 여름엔 최고이다.
옛날 3일 묵었던 적이 있다.
연하협구름다리의 이정표
되돌아 가다가 다시본 삼신바위
연리지 나무